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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서의 이야기/project1#

project1#-6주차

우와 벌써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6주가 지났다.

그동안 참 많은 생각들을 했다. 아니, 솔직히 생각을 거의 안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 프로젝트를 그냥 시작했다. 생각없이..;; 내가 밀을 키워보겠다고 한것도 물론 내

의지가 있었긴 하지만 사실 누군가의 견해로 하겠다고 한것이었다.

그러다가 이번 한주, 시험기간... 드디어 올 것이왔다. '내가 이거 왜 하지?'

저번주에도 했던 고민이다. (아니 솔직히 저번주에 피드백을 늦게해서 그때 했던 고민과 같다..;;)

여러 가지 괴리감이 들기도 하고 왠지 안하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상당히 뭔가 불안정 했다. 물론 저번주에 필간께서 말씀하셨다. '네 삶을 바꾸기 위해 하는거야'라고. 그래도 뭔가 성이 안차는 듯 싶었다. 시험 공부하느라 블로깅도 미루고 막 그랬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뭔가 대단한 발견을 했다.

난 이 프로젝트를 하는 것을 완전히는 아니어도 적어도 내 사명과 관련이 있는거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직 제대로 사명도 모르는 내게 이건 굉장히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거다.

그렇지만 오늘, 내 멘토가 이렇게 이야기해주었다.

'네 사명을 미리 부터 알 수 있다는건 사실상 어렵다.

이렇게 생각해보라.

어느 날 건전지가 하늘에서 떨어졌다. 어? 이게 뭐지? 하고 있다가 건전지가 빠진 녹음기가 툭 떨어 졌다.

이번에는 저~쪽에서 건전지 캡이 떨어졌다. 이번엔 또 마이크가 떨어졌다.

어라? 생각을 하고 이 모든걸 하나로 조합하니까 새로운 하나의 녹음기가 완성이 되었다.'

이거 였다. 난 완벽하게 처음부터 완성된걸 바랬던 것 같다. 하지만 그게 아니다.

차근 차근, 여러 가지를 해본 뒤 그 모든걸 조합해 하나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진짜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이고 그렇게 발견해나가는 것이 또 하나의 인생의 즐거움이란 것을.

또 한 가지. 하나의 간증거리가 있다. 저번주 주일 교회 광고란에 여호수아 1장 9절 내용이 적혀있었다.

시험 기간인 아이들에게 힘을 주려고 써놓은 말씀이었다. 그리고 오늘 멘토와 마침 기도를 하던 중 멘토가 잠언 16장 9절 말씀을 말했다.

잠언은 내가 제작년 연초에 올해의 말씀으로 뽑았던 말씀이고, 여호수아는 작년 내가 올해의 말씀으로 뽑았던 말씀이다. 다시 되내어 보았다. 그리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같이 느껴졌다. '스토ㄹi', 꼭 하라고. 그것으로 너의 사명을 발견해 가라고.

너무 감사했고 신기했다.

앞으로는 완벽한 나가 아닌 만들어져 가는 나를 꿈꾸며 난 나의 story를 만들어 갈것이다. 모두들 기대하시라.

김윤서가 어떻게 되어있을지. 비록 또 다시 넘어지겠지만 그 때 마다 다시 일어날 것을.

 

잠언 16장 9절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여호수아 1장 9절                                                                                                                       "내가 내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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